갑자기 침을 삼키면 귀가 아픈 경우가 있는데요. 고통도 고통이지만 스트레스도 많이 받게 됩니다. 혹시 어디 아픈건 아닌지 걱정도 되기 마련이죠. 오늘은 침삼킬때 귀아픔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이런 증상이 생기는 원인은 다양한데요. 1) 귀 자체의 염증성 질환일 경우가 있고, 2)목 질환이 귀까지 이어진 경우 3)귀 바깥쪽의 피부 문제로 인해 등이 있습니다.
귀 자체의 염증일 경우
1. 외이도염
외이도염은 물과 접촉시 물이 귀에 들어가 젖은 상태에서 면봉을 사용하다 상처가 나거나 감염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처음에는 살살 간지럽다가 차츰 심해지며 통증이 생겨 아파지는데요. 진물까지 흐르기도 합니다.
상처 부분은 산성액으로 잘 소독해주고 항생제가 들어있는 약을 귀안에 발라야 합니다.
외이도염은 청력이 떨어지거나 오래 방치할 경우 만성으로 발전하게 되는데요. 때문에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상처가 났다고 해서 아무 연고나 바르면 안되며 꼭 병원에 내원하셔서 처방받은 연고를 발라야 합니다.
2. 중이염
중이염은 귀 관련 가장 흔한 질병 중 하나인데요. 세계적으로 많은 분들이 중이염으로 고통받고 있습니다. 특히 중이염은 후유증과 합병증을 초래하며 심한 경우 목숨이 위협받기도 하는 무서운 병인데요.
일반적으로 중이내에 발생하는 모든 염증성 질환을 일컫는 말이지만 실제로 많은 종류의 중이염이 있고 다 원인과 증상, 진단이 다릅니다. 특히 제때 치료하지 못해 만성 중이염으로 발전하는 것을 주의해야 하며 치료하더라도 한번 중이염이 생기면 자주 재발하는 편이죠.
3. 편도염
편도염을 일으키는 원인은 바이러스와 세균입니다. 목쪽이 부어오르며 귀까지 영향을 받아 통증이 올 수 있는데요. 침을 삼킬때 목과 함께 귀까지 아프다면 편도염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고열과 함께 두통이나 팔다리가 쑤시는 증상이 오기도 합니다. 합병증이 없으면 일주일 이내 통증이 사라지는편인데요.
고통을 덜고 싶을 경우 물을 충분히 마시고, 도라지나 도라지액을 먹는것도 좋습니다. 도라지의 사포닌 성분이 면역력을 높이고 기관지를 촉촉하게 하는 점막을 형성하면서 진정, 소염 작용도 있어 효과가 탁월하죠.
여기까지는 귀 자체의 염증설 질환때문에 침삼킬때 귀아픔 증상에 대해 알아보았고요.
또 목의 염증으로 인해 귀가 아픈 경우도 있습니다. 목 염증을 유발하는 감기때문인데요. 감기는 예방이 가장 중요하며 충분한 수분섭취와 스트레스를 피하고 면역력이 높은 몸의 상태 유지를 위해 영양분 섭취와 운동 등으로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감기이거나 목이 아픈 증상이 없는데도 침을 삼킬때마다 귀가 아프다면 중이염이나 편도염, 외이도염등이 원인일 수 있으니 이비인후과에 방문하셔서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이상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