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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동금에서 고삼동으로 '롯동금이 뭐길래..'


롯동금이 뭔지 아시나요? 예전 2015년경 국회 국정감사에서 있었던 일인데요. 국정감사에서 새누리당의 신동우 의원이 롯데 신동빈 회장에게 "롯데는 아주 짜다. 롯데 직원들도 군대 문화고. 회사 들어가 배운게 협력업체 쥐어짜기 밖에 없냐. 계열사 이동을 너무 쉽게 한다"며 비판했었죠. 



신동빈 회장은 신의원의 비판에 대해 담담하게 답변했는데요. "문제가 있다면 개선하겠다. 계열사 이동에 대해서는 들은 바가 없다"고 답변했죠.


이에 새누리당의 이재영 의원이 신동빈 회장에게 "롯동금을 아냐"고 했는데요. 신회장이 그렇다고 답변합니다. 



롯동금이란 롯데, 동부, 금호그룹 이렇게 세기업의 앞글자를 따서 롯동금이라고 하는데요. 취업준비생 사이에서 롯동금이 전통적으로 선호도가 낮은 기업이며 인재 조건에 비해 업무 강도가 높고 급여가 적다고 합니다. 


이재영 의원이 롯동금을 언급하며 당시에 롯동금이 뭐냐고 포털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요. 한마디로 명문대생의 취업 하한 마지노선으로 롯데, 동부, 금호그룹이라는 말이었죠. 




요즘에 와서는 롯동금이라는 말은 없어지고 대신에 '고삼동'이라는 말이 유행하고 있는데요. 고삼동이란 고려아연, 삼천리, 동서식품을 뜻하는데요. 취업준비생 사이에서 삼성 현대자동차보다는 못하지만 급여나 복지가 좋은 기업의 대명사라고 합니다. 


또 고삼동 말고도 '고삼동풍'이라고도 하는데요. 풍산이라는 회사까지 총 네군데 회사를 뜻합니다. 고려아연, 삼천리, 동서식품 등은 잘 알려져 있지만 풍산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분들이 많은데요. 




풍산기업은 동제품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신동사업과 탄약을 생산하는 방위산업 기업입니다. 단일기업으로 세계3대 생산능력을 보유한 회사인데요. 대졸초임 4,300만원, 평균연봉 7,000만원, 평균 근속연수 17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세계 3대 생산능력을 차지하는 기술력과 안정적인 사업능력으로 중견기업이지만 대기업 못지 않은 매출을 올리고 있죠. 조직문화나 근무시간등 여러가지 면에서 취준생 사이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하네요. 여기까지 롯동금, 고삼동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