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배출가스 종합전산시스템은 국토교통부와 환경부가 협업해 만든 시스템으로, 국내 모든 차량의 배출가스 관련 검사 이력, 정비 이력, 배출허용 기준 초과 여부 등의 정보를 통합 관리하는 역할을 합니다.

배출가스 검사 대상 및 기준
배출가스 검사는 일정 기간이 지난 차량을 대상으로 정기적으로 진행됩니다. 일반적으로는 신규 등록 후 2년이 지난 차량부터 배출가스 정기검사를 받아야 하며, 이후에는 1~2년 주기로 반복 검사 대상이 됩니다. 검사 기준은 유로 6 등 국제 배출 기준을 기준으로 국내 상황에 맞게 적용되며, 초과 시 정비 및 재검사 명령이 내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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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배출가스 종합전산시스템
개인정보 수집 이용동의서(조기폐차 신청 시)-개정 (한국자동차환경협회) 2019-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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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된 검사 결과는 모두 종합전산시스템에 입력되어 관리되며, 차량 소유주는 자동차 배출가스 종합전산시스템 홈페이지에서 본인 차량의 검사 결과를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시스템을 통한 차량 관리 및 행정 조치
이 시스템은 단순히 정보 조회 기능만 제공하는 것이 아닙니다. 예를 들어 배출가스 기준을 지속적으로 초과하는 차량에 대해서는 저공해 조치 명령이 내려지거나, 운행 제한 조치까지 연계될 수 있습니다. 특히 수도권 등 대기질 민감 지역에서는 '운행제한 단속 시스템'과 연동해,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의 운행 여부를 실시간으로 점검하고 있습니다.

또한 자동차 정비업체, 검사소, 환경관련 행정기관 등이 하나의 시스템을 통해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어 배출가스 관리의 효율성이 크게 향상되고 있습니다. 정비 이력 공유는 중복 정비를 줄이는 효과도 있으며, 소비자 입장에서도 신뢰할 수 있는 정비 서비스를 받는 데 도움이 됩니다.
친환경 정책과의 연계성
정부는 이 시스템을 기반으로 다양한 친환경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노후 차량 조기 폐차 지원, 저공해 차량 보급 확대, 전기차 및 수소차 보조금 지급 등은 모두 배출가스 데이터와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특히 저공해차 여부 판별이나 보조금 지급 요건 검토에 있어서 이 시스템의 역할은 필수적입니다.

자동차를 소유하고 있다면, 주기적인 배출가스 검사를 통해 차량 상태를 점검하고, 배출가스 기준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관련 정보는 자동차 배출가스 종합전산시스템을 통해 누구나 손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이와 관련된 행정 조치나 환경 정책과도 직접 연결되기 때문에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