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을 앞둔 환자나 가족은 마음의 준비를 해야 하는 시기가 다가옵니다. 이 시기는 감정적으로나 신체적으로 큰 변화가 일어나는 때이며, 이를 이해하는 것은 환자와 가족 모두에게 도움이 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임종이 가까워질 때 나타나는 12가지 주요 증상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임종전 증상 12가지
1. 극도의 피로와 수면 증가
임종이 임박한 환자는 점차 에너지를 잃고, 오랜 시간 잠을 자게 됩니다. 기본적인 대사 활동이 저하되면서 몸이 자연스럽게 더 많은 휴식을 필요로 합니다. 이는 신체가 생을 마무리하는 준비 과정 중 하나입니다.
2. 식욕 감퇴 및 섭취량 감소
음식 섭취와 수분 섭취가 급격히 줄어듭니다. 신체는 점점 에너지를 필요로 하지 않게 되며, 소화 기능도 저하됩니다. 이러한 변화는 자연스러운 과정이며 억지로 음식을 권하는 것은 환자의 고통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3. 체온 저하 및 사지 냉증
혈액 순환이 감소하면서 손, 발, 귀, 코 등 신체 말단 부위가 차가워집니다. 이는 신체가 에너지를 중요한 장기로 집중시키려는 자연스러운 반응입니다.
4. 호흡 변화 (체인스톡 호흡)
임종이 가까워질수록 환자의 호흡은 불규칙해지며, 체인스톡 호흡(일정한 간격으로 깊은 숨을 쉬고, 잠시 호흡이 멈추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는 신체가 산소 요구량을 줄이는 과정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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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인스톡 호흡이란? 알아두면 좋은 건강 정보 – 정보꾸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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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의식 저하 및 혼돈
의식이 혼미해지고 혼란스러워집니다. 환자는 가족을 알아보지 못하거나, 환각을 경험하기도 합니다. 이는 뇌 기능이 서서히 약화되는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6. 피부 색 변화
피부가 창백해지고 얼룩덜룩해질 수 있습니다.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않기 때문에 피부에 변화가 나타나며, 이는 임종이 임박했다는 신호 중 하나입니다.
7. 요실금 또는 배뇨 감소
신체 기능이 저하되면서 신장 기능도 점차 약해집니다. 이에 따라 소변량이 줄어들거나 요실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8. 맥박 약화
맥박이 점점 약해지고 불규칙해집니다. 이는 혈압이 낮아지고 순환기계가 기능을 다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9. 사회적 활동 감소
환자는 주변 사람들과의 소통을 점차 줄이고, 혼자 있으려는 경향이 강해집니다. 이는 임종을 준비하는 과정 중 하나로, 환자가 마음의 정리를 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10. 통증 변화
임종이 가까워질수록 통증이 증가하거나 감소할 수 있습니다. 환자의 고통을 최소화하기 위해 통증 관리가 중요합니다. 의료진과 상의하여 적절한 진통제를 사용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11. 가래 및 분비물 증가
호흡기 내 분비물이 쌓이면서 가래가 생기고, 가래로 인해 거친 호흡 소리가 들릴 수 있습니다. 환자가 불편함을 느낄 경우 체위를 변경하거나 석션(흡인)하는 방법으로 불편함을 줄일 수 있습니다.
12. 임종 전 마지막 각성
임종 직전에 잠시 정신이 맑아지거나 활기를 띠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를 "마지막 각성"이라고 부르며, 가족과 작별 인사를 나누는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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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교육센터 | 삼성서울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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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임종이 가까워질 때 나타나는 증상을 미리 알고 준비하는 것은 환자와 가족 모두에게 중요한 과정입니다. 환자의 편안함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작은 변화에도 민감하게 대응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임종은 누구나 맞이하게 되는 과정인 만큼, 사랑과 배려로 환자를 지켜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상 마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