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냄비에 고구마를 넣고 삶다가 실수로 냄비를 태워버렸는데요. 2시간 가량 다른일을 하고 와보니 냄비가 그야말로 시꺼멓게 타버렸더군요. 그나마 불이 안나서 다행이죠.
저처럼 냄비를 태운분들이 이글을 보셨으리라 생각이 드는데요. 냄비를 너무 심하게 태우지 않는 이상은 대부분 아래의 방법들을 이용하면 깨끗하고 완벽하게 지울 수 있습니다. 그럼, 태운냄비 닦는법 알아볼까요?
얇은 냄비일수록 잘 타버리는데요. 한번 타고 나면 철수세미로 아무리 박박 닦아도 잘 지워지지 않습니다. 오히려 수세미자국만 남을 뿐이죠.
이럴때는 베이킹소다를 활용해보시면 되는데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베이킹소다를 탄냄비에 뿌려놨다가 수세미로 깨끗이 닦으면 탄부분이 벗겨지는데요. 베이킹소다와 식초를 섞은 용액을 뿌려놓으시면 됩니다.
준비물은 베이킹소다 1스푼, 따뜻한물, 식초 반컵정도를 섞으셔서 이 용액을 탄 냄비에 뿌려 놓으시면 되는데요. 약 1시간 후에 수세미로 닦으면 그을음 부분이 쉽게 벗겨집니다.
만약 집에 베이킹소다가 없다면 콜라나 과일 껍질을 활용할 수도 있는데요. 콜라를 활용하는 방법은 탄 냄비에 콜라를 가득 부어 하루정도 그대로 둡니다. 그리고 약불에서 콜라넣은 냄비를 약 10분간 끓여주시면 되는데요. 끓인 냄비를 수세미로 닦아보면 그을음과 재가 깨끗이 씻겨 집니다.
과일껍질에도 베이킹소다와 같은 구연산 성분이 들어있어 효과적으로 그을음을 제거할 수 있는데요. 사과나 귤의 껍질을 탄 냄비에 넣고 물을 부어 끓이시면 됩니다. 끓인 냄비를 다시 수세미로 깨끗이 세척하시면 되죠. 여기까지 태운냄비 닦는법 알아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