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조항조 나이 부인 노래모음 총정리

조항조님의 노래 사랑꽃, 거짓말, 사랑찾아 인생찾아 등등의 노래는 시대를 뛰어넘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트로트계의 음유시인이라 불릴 정도로 서정적인 가사와 담백한 그만의 창법으로 많은 사랑을 받는 조항조님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노래도 들으실 수 있도록 올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조항조님은 본명이 홍원표입니다. 1952년생으로 나이는 66세입니다.

고향은 서울이며 아내 홍재숙씨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1명의 자녀가 있습니다.

1972년 미8군 무대등의 언더에서 활동하다 1979년 <서기 1999> 리드보컬로서 가수에 데뷔합니다. 그리고 1987년 미국 이민을 가는데요. 미국으로 이민을 간 이유는 음악자체가 좋아서 했는데 수입이 거의 없었다고 합니다. 오랫동안 생활고가 이어지다보니 가족을 위해 음악을 포기해야 할것 같아 미국으로 가게 되었다고.

조항조 : 하지만 이제는 가족들을 위해 살아야하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더라. 그래서 미국에 갔다. 3년 동안 제가 가사 일을 보고 아내는 일을 나갔다. 미국에 사는 동안 음악에 대한 끈을 놓칠 수 없더라. 그래서 다시 미국에서 음악을 시작했다.

조항조 : 미국에서 교포들을 위해, 한인들을 위해 노래했기 때문에 이야기할 수 있는 명분이 서더라. 어차피 노래를 하는데 여기에서 하는 것보다 한국 사람이니까 한국에 가서 좋은 노래를 불러보는 게 어떨까 했다. 그래서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 음악활동을 시작했다.

이렇게 미국에서도 음악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노래를 계속하다가 1990년 귀국해 본격적으로 솔로 활동을 시작하는데요. 1997년 <남자라는 이유로>라는 노래가 크게 히트하며 이름을 알리게 됩니다. 사실 이곡의 원곡자는 조항조님이 아닌 박우철님이 먼저 부른 곡이지만 히트를 하지 못했죠. 조항조님이 이곡을 발표하던 시절이 1997년 외환위기 때였는데요. 가사 내용이 남자로서 삶의 고달픔을 이야기하는 노래였기에 시기적으로 잘 맞아 많은 남성팬들의 공감을 받고 히트하게 됩니다.

30년 가까운 세월동안 무명생활을 해왔던 조항조님은 이 한곡으로 인기가수 반열에 오르게 되면 이후에 발표하는 곡마다 히트시키며 트로트 계에서 한 획을 긋습니다.

2013년도에 왕가네 식구들 OST로 발표한 <사랑찾아 인생찾아> 노래는 남녀노소 할것없는 전국민의 사랑을 받기도 합니다.

조항조님이 발표하는 곡마다 히트하는 이유는 자기만의 색깔이 있어서가 아닐까 하는데요. 트로트 노래 라고 해고 신세대가 불러도 어색하지 않은 세련됨이 있는듯합니다.

조항조님은 2016년에 복면가왕에 출연하기도 하는데요. 당시 백투더퓨처로 출연했지만 아쉽게도 성냥팔이소녀에게 패배합니다. 출연이유에 대해 38년차 트로트 가수로서 트로트의 편견을 깨고 싶어 나왔다고 밝힙니다.

노래교실에 가장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트로트 4인중 1인으로 뽑혀서 주부들의 대통령이라는 의미로 주통령이라 불릴 정도로 인기가 많은 조항조님.

그는 아내의 내조 덕분에 오랜 무명 생활을 견딜 수 있었다고 하는데요. 아내에 대한 미안함이 정말 많다고 합니다.

조항조 : 새벽에 일하고 아침에 집에 들어가다 보니까 아내가 굉장히 많이 힘들어했다. 내가 좋아하는 음악만 했고, 그 안에 사는 것만 좋았다.

긴 세월을 생활비도 제대로 못줬음에도 아내가 그런점에 대해 탓하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정말 아내분이 대단한 분인듯합니다.

조항조님의 아내는 연예인 아내가 되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고 하네요. 두사람은 미국에 있는 이모 소개로 만났고 아내가 예뻐서 첫눈에 반했다고 합니다. 아내가 교포라서 미국에 왔다갔다하며 늘 공백기가 있어 그리워했다고 해요. 한 방송에서 김학래씨는 조항조님이 아내를 대할때 정말 다정하게 대해서 놀랐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예전에 사랑찾아 인생찾아 노래로 가요베스트 대상을 받을때 아내에 대한 각별한 고마움을 전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