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life

장례식장 향피우는법 정확히 알고 가세요

 

 

 

장례식장에 방문하면 조문객으로서 고인의 명복을 빌기 위해 향을 피우는 절차를 거치게 됩니다. 하지만 평소 접하지 않는 의식이기에 어떻게 향을 피우는 것이 예의에 맞는지, 어디에 놓아야 하는지 잘 모르는 분들이 많은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장례식장에서 향을 피우는 방법과 절차, 주의사항 등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향 피우기 의미

 

장례식장에서 향을 피우는 행위는 단순히 연기를 내는 행위가 아닌, 고인에 대한 예를 다하고 명복을 비는 의식입니다. 불교식 장례에서는 향이 공양의 한 형태로 간주되며, 연기를 통해 천상계에 기도를 전하는 의미도 담겨 있는데요. 불교 외에도 유교식, 무속식 장례에서도 향을 피우는 관습이 있으며, 방식과 절차는 종교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장례식장에서 향 피우는 기본 절차

장례식장에 방문했을 때 향을 피우는 절차는 비교적 간단하지만 예의에 맞춰야 합니다. 아래는 일반적인 절차입니다.

 

1. 조문 전 복장과 인사

장례식장에 도착하면 먼저 상주에게 인사를 전해야 하는데요. 복장은 검정색 계열의 정장 또는 단정한 복장이 적절합니다.

 

2. 분향(향 피우기) 전 손 정리

향을 피우기 전, 장례식장에 비치된 손 소독제나 물티슈로 손을 정돈합니다. 간혹 작은 물 그릇이 마련되어 있다면 손끝을 적시는 경우도 있습니다.

 

3. 향 피우는 방법

구분 절차 설명
향 준비 향 한 개 또는 세 개를 집습니다 보통 1개, 또는 3개를 사용하는데, 종교적 배경이나 지역 관습에 따라 다릅니다
점화 향을 불에 붙입니다 촛불이나 향초에 불을 붙여 사용합니다
불 끄기 입김 대신 손으로 부채질해 끕니다 입으로 끄는 것은 예의에 어긋납니다
꽂기 향로에 꽂습니다 향의 끝이 위로 향하도록 수직으로 꽂습니다
묵념 두 손을 모으고 조용히 고인을 기립니다 기독교식 장례에서는 향을 피우지 않고 묵념만 합니다

 

4. 주의할점

향피울때 주의하실 점은 향을 입으로 끄지 않는것인데요. 전통적으로 불을 입으로 끄는 행위는 금기시됩니다. 또한 장례식장은 엄숙한 공간입니다. 큰 소리로 대화하거나 웃는 행동은 삼가야 합니다. 아이가 있는 경우, 향이나 불꽃 근처에 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조문 후 절차

향을 피운 뒤에는 고인을 향해 묵념하거나 절을 올립니다. 절의 횟수는 일반적으로 두 번이며, 상주에게는 한 번 더 절을 하기도 합니다. 상주가 기독교인이거나 향을 꺼려하는 경우, 분향 대신 묵념이나 고개 숙임으로 예를 대신합니다.


종교별 차이

  • 불교식: 향 1~3개, 절 2번.
  • 천주교식: 성호경을 긋고 묵념.
  • 기독교식: 묵념만 하며 향 피우기 생략.
  • 유교식 또는 무속식: 향 3개가 일반적이며 절을 2번 하거나 큰절을 합니다.

장례식의 종교적 성격을 미리 알고 가는 것이 조문 예절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장례식 안내문이나 장례식장 접수처에 문의하면 알려주는 경우도 많습니다.


 

장례식장 방문전 확인하면 좋은 사이트


 

마무리하며

장례식장에서 향을 피우는 법은 간단하지만, 절차 하나하나가 고인과 유족을 향한 존중의 표현입니다. 예의 있는 태도와 정확한 절차로 조문을 한다면, 유족에게도 큰 위로가 될 수 있습니다. 처음 가보는 분들도 위 내용을 참고해 조심스럽게 접근하신다면 큰 어려움 없이 의식을 치를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