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땅의 넓이를 이야기할 때 평 단위만큼이나 마지기란 단위도 자주 사용했는데요. 특히 시골에서 농사를 지을 때 논 1마지기라는 표현을 자주 접하게 되죠. 그런데 마지기란 단위가 몇평인지 헷갈리는 분들이 계실텐데요. 이번 글에서는 논 1마지기의 면적을 평 단위로 환산해보고, 실제로 어느 정도 넓이인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해드리겠습니다.
논 1마지기란?
마지기는 우리나라 전통 농경 사회에서 사용되던 토지 면적 단위입니다. 주로 논이나 밭의 넓이를 이야기할 때 쓰이며, 이 단위는 곡식의 파종량을 기준으로 하여 정해졌습니다. 즉, 벼 한 말을 심을 수 있는 땅의 넓이를 말합니다.
다만 지역과 시대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었지만, 대체로 다음과 같은 기준이 통용됩니다.
논 1마지기는 몇 평인가요?
일반적으로 논 1마지기 = 약 200평 정도로 계산됩니다.
단위 | 넓이 |
논 1마지기 | 약 200평 |
밭 1마지기 | 약 150평 |
이는 현대 면적 단위로 환산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논 1마지기 = 660㎡ (제곱미터)
- 660㎡ × 0.3025 = 199.65평
즉, 논 1마지기는 정확하게 말하면 약 199.65평, 대략적으로 200평 정도로 기억하면 됩니다.
참고로 알아두면 좋은 다른 전통 단위
전통 농지 단위에는 마지기 외에도 여러 표현이 있는데요. 두락이나 단보그 대표적인 예입니다. 두락은 약 300평으로, 마지기보다 넓은 단위이며 단보는 일제강점기 때 사용된 단위로, 1단보는 약 991.74㎡ = 300평입니다.
이러한 전통 단위들은 현대에는 거의 쓰이지 않지만, 부동산 경매, 농지 매매, 또는 고령층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에서는 여전히 언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마지기 → 평 환산 시 유의사항
논과 밭의 마지기 단위는 동일하지 않습니다. 논은 물을 이용한 집약적 농사가 가능하기 때문에 같은 마지기라 해도 넓이가 더 큽니다. 따라서 논 1마지기를 200평으로 잡고 밭 1마지기는 150평으로 이해하면 무난합니다.
또한 실제 거래나 행정 용도로 면적을 계산할 때는 정확한㎡(제곱미터) 단위를 기준으로 해야 하므로, 편의상 환산한 ‘평’ 단위는 대략적인 참고용으로만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온라인 계산기 활용하기
보다 쉽게 마지기를 평으로 계산하고 싶다면 네이버 단위변환기나 다음 단위계산기를 이용해보세요.
마무리하며
전통적인 단위인 마지기는 현대 단위로 환산하면 약 200평 정도입니다. 정확한 면적을 알고 싶다면 제곱미터(㎡) 기준으로 환산해서 확인하는 것이 가장 좋고, 위에 소개한 공신력 있는 사이트를 활용하면 행정상 면적 확인도 손쉽게 가능합니다.